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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전국 소방차량 통합보험 시대… 연간 72억원 예산 절감

관리자 2024-09-03 조회수 35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그간 중앙과 시도가 개별적으로 가입하던 소방차량 보험을 소방청 주관하에 통합계약으로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현재 소방청과 소속 기관,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운영 중인 소방차량은 1만1264대에 달한다.

 

소방차량 보험은 시도별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가입해 왔다. 이에 보장 금액이나 범위가 지역별로 달라 같은 차량임에도 상해보험의 경우 보장 금액이 많게는 6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등 보험요율의 편차가 크고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소방청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하는 건 물론 내부적으로는 ▲전국 소방기관 보험기간 조정 ▲보장 범위 통일 ▲보험가액 산정 ▲협약 체결 ▲예산 확보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결과 ▲연간 약 72억원의 보험료 예산 절감 ▲시도별로 달랐던 보장 범위를 대물보상 5억원(기존 2~10억원), 상해보험 5억원(기존 1~7억원), 무보험 5억원(기존 2~5억원)으로 통일 ▲보험사 내 ‘소방차량 사고 처리 전담조직’ 설치로 사고 처리에 대한 운전자(대원) 부담 대폭 경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도 재정 여건과 관계없이 보장 범위를 상향 평준화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소방청은 통합보험을 통해 전국 유형별 사고 이력을 분석하고 지역ㆍ운전자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보험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민관 협업을 통해 소방차량 교통사고 저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상기 장비기술국장은 “긴급 출동은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소방 활동의 첫 임무인 만큼 소방차량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과 함께 사고 발생에 대한 현장 대원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소방차량 통합보험을 계기로 소방차량 운용 대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은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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