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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추석 보내려면 명심”… 소방청, 안전사고 주의 당부

관리자 2024-09-10 조회수 17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18~’22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총 1170건이다. 이 중 주거시설 화재의 비율은 36.3%(425건)다. 이는 지난 5년 전체 화재(19만3999건) 대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비율(5만2795건, 27.2%)과 비교했을 때 다소 높은 수치다.

 

추석 연휴 기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425건의 세부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40건으로 절반 이상(56.4%)을 차지했다. ‘부주의’ 중에서도 음식물 조리,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엔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전체 화재에선 15.1%에 불과했지만 추석 연휴 기간엔 28.4%로 2배가량 많이 발생했다.

 

연휴 기간 중 주거시설 화재는 추석 당일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추석 전날과 다음 날 순으로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대체로 점심시간 전후에 화재 발생률이 높았지만 일별로 차이가 있었다. 추석 전날은 오후 12시에서 2시 사이, 당일은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 다음 날은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에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거로 나타났다.

 

김학근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식용유, 튀김유 등 기름 화재는 특성상 물을 뿌리면 오히려 불꽃이 튀며 화상을 입거나 불이 크게 번질 위험이 있다”며 “음식물 조리 중 불이 나면 젖은 수건을 이용해 덮거나 주방용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를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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