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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LH, 노후 임대아파트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 추진

관리자 2025-05-14 조회수 37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노후 영구임대 아파트의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진한다.

 

LH는 지난달 29일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노후 영구임대 아파트 97개 단지 1만4935가구에 간이형 스프링클러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프링클러는 화재 초기대응 효과가 뛰어난 설비로 평가되지만 법 개정 시점별로 의무설치 대상이 나뉘면서 상당수의 노후 주택이 설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로 인해 노후 주택의 화재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LH는 지난해 9월 화재 위험성이 높은 노후 영구임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간이형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오래된 주택 내부에 설치하는 만큼 실제 시공 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시공 방법을 도출하고 시범 설치를 통해 성능에 관한 확인 절차도 거쳤다. 

 

이한준 LH 사장은 “영구임대 아파트는 고령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어 화재 시 초기 진압이나 대피로 확보가 중요하다”며 “간이형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경우 초기 화재 제어를 통해 소화에 필요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구임대 외에 국민임대 등 다른 공공임대 주택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대내외 화재 안전 전문가와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입주자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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