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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어린이 안전사고 하루 100건꼴… 5월 가장 많아

관리자 2025-05-15 조회수 35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22~’24년)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사고는 10만9502건 발생했다. 매년 3만6501건으로 하루 100건 일어나는 꼴이다.

 

월별로 보면 5월이 1만1637건(10.4%)으로 가장 많았고 6월, 7월, 10월이 그 뒤를 이었다. 야외활동이 늘면서 관련 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소방청 분석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낙상ㆍ추락사고가 4만1275건(37.7%)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통사고 2만4494건(22.4%), 열상 1만1989건(10.9%) 순이었다.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자전거 사고로 나타났다. 보행자 사고(5526건, 22.6%)도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2~13세에서 2만2061건(20.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영유아 등 1세 이하가 2만421건(18.6%)으로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를 보면 절반에 가까운 43%가 집(가정)에서 발생했다. 도로나 도로 외 교통 지역은 2만8306건(25.8%)이었다.

 

0~1세 이하 영유아 사고 대부분이 가정의 침대나 소파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만큼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 설치 등이 필요하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4~6시 사이가 2만1208건(19.4%)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6~8시가 1만9907건(18.2%)으로 뒤를 이었다.

 

유병욱 119구급과장은 “어린이 사고의 80%는 예방이 가능하므로 어른들의 각별한 보살핌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안전하고 즐거운 가정의 달을 보내기 위해선 기본 안전수칙 준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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